NH투자 “클리오, 매 분기 최대 매출…4분기 광군제 효과 기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클리오에 대해 “올해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는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4분기에도 광군제 효과 반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019년에는 유통채널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2020년은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티몰 내수 및 일본 온·오프라인채널, 동남아 지역 등의 제품 입점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글로벌 매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리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2억원과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3%, 흑자전환 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4% 상회했고, 3분기 평균 주가가 전분기 대비 낮아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일부 환입(약 16억원)되면서 상반기와 달리 순이익 개선폭도 크게 나타났다”며 “브랜드별로 보면, 상반기 히트 제품들이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신제품들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채널별로는 H&B(+36.5% y-y), 온라인(+42.0% y-y), 면세점(+97.9%y-y)의 고성장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그는 “H&B채널은 올리브영의 연간 가장 큰 행사 영향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록했다”면서 “온라인 채널 성장은 국내(+35.9% y-y)와 해외(+53.1% y-y) 온라인몰이 고루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클럽클리오 매출액 성장률(+1.0% y-y)은 적자 점포 철수(매장수 3Q18 115개 → 3Q19 96개)에 따라 낮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1~2선도시 오프라인 매장 철수와 이에 따른 재고폐기손실이 일부 반영되면서 일시적 매출 부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