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글로벌 빅파마와 후보물질 개발 물질이전 계약 체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글로벌 빅파마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에 이어 후보물질 개발에도 참여한다.
나이벡은 글로벌 빅파마의 전임상 단계에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 검증을 위해 ‘재생 치료용 단백질 및 유도체’를 연구용으로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파마와 신약 공동개발체결에 이은 후보물질 검증 목적의 연구용 후보물질 공급 계약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비밀유지조항 때문에 회사명을 밝힐 수 없지만,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는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기술 실사를 진행했다”며 “나이벡의 설비와 연구 역량이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해 이번 계약이 체결돼 이번 계약은 대외적으로 나이벡의 기술력과 단백질 제조역량이 검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나이벡이 보유한 단백질 발현 및 정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세포 재생사업 연구 과제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해 이전 받은 기술이다. 나이벡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상용화 플랫폼으로 확장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이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벡은 바이오 관련 최대 행사라 평가받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글로벌 학술회의 및 컨퍼런스에 꾸준히 참가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 펩타이트 플랫폼 ‘나이펩-티피피(NIPEP-TPP)’을 알려왔다”며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통해 기존 의약품 및 신약의 효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지속한 결과들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전임상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