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아프리카TV, 3분기 실적 부합…광고 채널 입지 확대 긍정적”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3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광고 채널로서의 입지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는 전날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8억원과 10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7%,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문종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107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며 “아이템 매출을 포함하는 플랫폼서비스 부문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 증가했다”면서 “특히 브랜드 콘텐츠 광고 매출은 43억원(+24.6% QoQ, +130.1% YoY)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E-sports 형태의 광고를 포함, 다양한 컨텐츠의 광고주가 유입된 결과라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아프라카TV에 대해 광고 채널로서의 입지가 확대되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의 광고주들이 아프리카TV를 하나의 미디어로 인식하고 광고 효율을 경험하기 시작했다”면서 “브랜드 콘텐츠 광고 성장에 힘입어 2020년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어난 4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플랫폼서비스에서는 BJ와 팬과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며 ARPPU(지불 유저 1명 당 한 달에 결제하는 평균 금액)가 지속 상승(31.5% YoY)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UI 변화와 함께 유저활동성을 개선시키며 결제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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