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한온시스템, 2020년부터 어닝모멘텀 나타나기 시작할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시장 내 과점업체의 포지셔닝이 유지되는 가운데, 어닝모멘텀은 2020년 들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여전한 중국 내 주요 JV공급사향 볼륨 감소세와 마그나 EFP 사업부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 반영 등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13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26.8% YoY), 1,049억원(+27.8%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작년까지 한온시스템의 Non-Captive 성장을 주도해 왔던 유럽 VW및 미국 EV메이커향 공급량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미국 EV메이커향으로는 믹스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같은 현상은 상해공장 가동시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4분기부터는 HMG 등 주요 고객사의 유럽향 EV공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이 회복 트렌드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또 “이미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용 수주는 밸류에이션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4분기~내년 1분기 이후의 어닝 트리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