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미래테크놀로지,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주가 저평가 상태”

키움증권은 4일 미래테크놀로지에 대해 “사물인터넷(IoT) 및 차량 보안 시장에 진출해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부각돼 주가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테크놀로지는 다우키움 그룹 내 계열사로 OTP 인증 및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다. 국내 OTP 시장점유율 70%이상인 1위 업체로 경쟁사와 달리 자체기술을 적용한 OTP 솔루션을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사별 맞춤형 OTP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2018년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금융권 65%, 기업/공공기관30%, 유지/보수 5%로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다.
김상표 연구원은 “기존 주력 아이템인 H/W OTP 성장이 제한적임에 따라 S/W OTP 라인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Secure Mobile OTP 및 FIDO 기반 BI OTP를 출시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납품을 확대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초 카쉐어링 업체와 차량제어단말기 보안 인증 시범적용이 예정돼 있다”며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래테크놀로지가 해외 건설사와 스마트홈 IoT 플랫폼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2020년 초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자회사 와이즈버즈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인 와이즈버즈(지분율 32.6%)는 SNS 매체광고에 특화돼 있다. 주요 매출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이다. 10월 상장 예비심사청구 예정이며 2020년 1분기 내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상장시 시가총액은 800~1,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동사가 보유한 지분가치는 재평가될 것”이라며 “올해 미래테크놀로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0억원과 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1%, 20.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2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3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4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5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6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7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8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 9풀무원재단, 퇴직 공무원 위한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 전개
- 10CU, ‘강릉 툇마루’ 흑임자 디저트 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