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카이스트 ‘의료용 대마’ 연구서 치매 등 뇌 질환 최대 80% 지연”

오성첨단소재가 의료용 대마 사업 진출 1년 반 만에 가시적 성과를 입증했다.
오성첨단소재는 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진행한 의료용 대마 효과 입증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약 1년 반 만에 세계 최초로 뇌 질환 분야에서의 의학적 효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최인성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마의 추출 성분이 치매 및 파킨스병, 루게릭병 등 뇌 질환에서 과량 발생되는 H2O2 성분을 인체 내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현재 대마 추출 성분이 뇌 질환의 또 다른 원인으로 손꼽히는 베타아밀로이드를 단백질을 30% 가량 추가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일부 효과가 입증된 내용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결과에서도 유효 수치가 입증된다면, 의료용 대마 성분은 치매 및 파킨슨병 증상을 최대 80% 가량 지연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연구결과들은 이르면 이달 중 학술지 게재를 통해 이제껏 국내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의료용 대마의 공식적인 효과 입증을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개발 투자 주체인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을 통해 미국 및 캐나다에 상장된 ‘칸트러스트(CannTrust)’사와 사업화 방안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칸트러스트’사는 의료용 대마를 주 사업으로 상장 당시 기업가치가 10조원 가량에 이르렀던 회사다.
오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총 연구기간 3년, 3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의료용 대마의 화학물질 ‘칸나비노이드(cannabinoid)’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에 나선 바 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