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질병 분류 시, 3년간 광고 시장 1,256억 감소… 시장 위축”
경제·산업
입력 2019-09-25 10:22:23
수정 2019-09-25 10:22:23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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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 장애(게임중독)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관련 방송광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와 한국방송학회는 25일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게임 방송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게임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될 경우 게임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3년 동안 1,256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 질병 코드화 도입 후 첫해인 2023년에는 게임 방송광고비가 약 269억원, 이듬해는 약 422억원, 2025년에는 약 56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게임광고 시장은 3,232억원 수준이다.
보고서는 “‘질병’으로 인식되는 게임 광고를 공공성이 주요한 가치로 인식되는 방송을 통해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중장기적으로 방송 광고 시장의 위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게임 지적재산(IP)을 활용한 타 장르 산업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볼 경우 게임의 질병코드 등재가 가져올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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