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대웅제약, 美 보톡스 M/S 3위...균주 논란도 점진적 해소”

SK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가 미국 보톡스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면서 보톡스 수출이 동사의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제시했다.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CEO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주보(나보타 미국명)는 지난 5월 15일 출시된 이후 미국 보톡스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주보를 시술받은 소비자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지인들에게 제품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면서 “주보 매출액은 2019년 40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동안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론칭 이후 2년 안에 시장점유율 2위(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안에는 시장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보톡스는 국내 민사 및 미국 ITC 포자감정 결과 모두 포자가 형성됨에 따라 동사의 균주는 경쟁사의 균주와는 다른 것으로 판명됐다. 이 연구원은 “재판 승소여부에서도 좀 더 유리한 상황에 있고, 몇 년을 끌었던 보톡스 균주 논란은 해소 중에 있다”면서 “나보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2019 년 하반기 중 허가가 예상돼 캐나다 발주도 조만간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웅제약의 7월 원외처방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678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우루사(+21.6%YoY), 가스모틴(+11.1%YoY), 인플원(+14.1%YoY) 등 자체개발 품목의 성장세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하반기 실적 성장세에 긍정적일 전망이나 무엇보다도 보톡스 수출이 중장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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