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인바운드 여행사업 진출…사업목적 및 이사 영입 추진

단조제품 전문기업 현진소재가 신성장동력으로 인바운드(외국인관광객 유치) 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진소재는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국내 국외 일반 여행업과 관광여행 알선업, 면세수입상품 판매업, 화장품 건강식품 무역 및 도소매, 수출입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김명오 마켓글로벌 면세 SG/MG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김 대표는 뷰티엔뷰티 대표, GIS고데기공장 대표, 골든뷰티유한공사 동사장, EBL베트남스파 전무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를 비롯해 총 6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
이는 산업 업황 부침이 심한 선박엔진 부품, 풍력발전 부품 제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인바운드 여행 사업 진출을 모색한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면세점에서 물품을 대량 구매하는 웨이상(온라인 판매상)과 따이공(보따리상) 시장에 뛰어는 셈이다.
온라인무역단체 인터넷 소사이어티 오브 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웨이상 시장은 2017년 5938억 위안(약 99조4,615억원)에서 2020년 2조7500억 위안(약 125조 6,250억원)으로 연평균 36%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 면세점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웨이상과 따이공의 역할이 크다.
현진소재 관계자는 “최근 4개월 동안 조선선박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단조제품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마켓글로벌과 인바운드 여행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