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메디프론,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 1상 IND 하반기 제출 전망

메디프론의 국소용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가 조만간 제출될 전망이다.
4일 업계 한 관계자는 “메디프론의 국소도포 진통제(MDR-652) 임상 1상 IND가 오는 4분기 제출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초 메디프론은 MDR-652 임상 1상 IND를 올해 상반기 식약처에 제출하고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한 차례 지연됐다.
메디프론의 비마약성 진통제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와 달리 중독위험성과 인지기능 손상 등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물질이다. 만성적인 통증에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바닐로이드 수용체(TRPV1)의 차단제와 작용제를 이용하여 경구용 약품(MDR-16523)과 크림/패치제(MRD-652) 형태로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다.
진통제 시장은 마약성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오피오이드 오남용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오피오이드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마약성 진통제 규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때문에 미국인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비마약성 진통제가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디프론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국소에 바르거나 붙일 수 있는 크림 및 패치제로 개발될 예정이며, 약효를 실험 중에 있다. 이 물질은 △대상포진 후 통증 △당뇨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 △섬유근육통증 △수술 후 통증 등 신경 손상에서 유래된 통증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메디프론의 비마약성 진통제 ‘MDR-652’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팜나비’ 사업에 지정됐다. 식약처의 팜나비 사업은 의약품 제품화 촉진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8월부터 시행됐다. 팜나비 사업은 미국의 ‘판매허가 신속승인(패스트트랙)’과 유사한 신약개발 지원제도다. 메디프론의 MDR-625는 비임상을 통해 독성 시험을 완료했으며, 임상 1상 돌입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 및 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세계 진통제 시장이 지난 2015년 317억달러(38조3,791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4.18% 증가해 2019년에는 373억달러(45조1,591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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