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성수기임에도 부산∼일본 항공 여객 32%↓…10만명 ‘뚝’
전국
입력 2019-09-04 10:19:49
수정 2019-09-04 10:19:49
정훈규 기자
0개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부산∼일본 항공 여객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일본 항공 노선 이용객은 21만8,128명으로 지난해 8월 32만3,732명보다 10만명 넘게 감소해 32.6%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가족 단위 국내 관광객이 많이 찾던 휴양지 오키나와 노선을 이용한 8월 여객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62.6% 감소했다.
노선 이용객 감소와 함께 항공기 탑승률도 곤두박질쳤다. 항공사들이 8월 예약률을 토대로 일본 노선 감축에 나섰는데도 실제 탑승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7월은 사전 예약한 승객들이 많아 탑승률이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8월은 눈에 띄게 탑승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8월 김해공항 일본 노선별 탑승률을 보면 도쿄(나리타·하네다)는 76.9%를 기록했고, 나고야 69%, 후쿠오카 65.9%, 오사카 61%, 삿포로 49.5%, 기타큐슈 45.2%, 오키나와 39.3%를 기록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