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생아 16만 밑돌아 역대 최소…0.91명

[앵커]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16만명에도 못 미쳐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가 작년보다 7.7% 감소한 15만8,5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1년 관련 통계를 수집한 이래 최소 기록입니다.
합계출산율도 2분기 기준 0.91명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여성들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가 1명이 채 안된다는 뜻입니다.
통상 출산은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출생아 수는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균 출산연령은 32.8세로 높아졌고,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지난해보다 2.4%포인트 늘어난 31.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 출산율은 20대 후반이 47.9%에서 41%으로 가장 크게 줄어, 처음으로 30대 후반 출산율 46.1% 보다 낮아졌습니다.
혼인 건수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혼인 신고 수는 12만건 수준으로 작년보다 9.3% 감소했습니다. 상반기로만 따지면 사상 최소기록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건수도 감소하고 있고 가임 여성의 수도 줄어드는 기존의 경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 대구행복진흥원, 제11기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 오경준 대구경북병무청장, 특수학교 경희학교 방문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2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3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5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6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7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8"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9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10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