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8년만에 누적여객 7만명 달성

지난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수가 7억명을 돌파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연간여객수를 1억명으로 대폭 늘려 전세계 핵심 허브공항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누적 여객 7억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는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에게 순금 거북선과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같은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 전원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의 누적 여객 7억 명 달성은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이자, 누적 여객 6억명을 달성한 지난 2018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인천공항이 2005년 10월 누적여객 1억명을 달성하기까지는 4년 7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누적여객 증가속도는 빨라져 2억명 달성까지 4년 5개월, 4억명 달성까지 2년 5개월, 7억명 달성까지 1년 5개월로 대폭 단축돼 왔다.
공사는 국제여객 TOP 5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천공항을 연간여객 1억명 이용이 가능한 메가 허브공항으로 도약시켜 전세계 허브공항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약 4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연결교통망 확충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4,600만명으로 증가해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1억명으로 증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정부기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 공항이자 누적 여객 7억 명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4단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메가허브 공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영 인턴기자/ luckbomb2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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