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반기 매출 전년比 ‘두배’…”올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대”
우리넷은 14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102% 늘어난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억원을 기록했으나 손실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넷 측은 “영업손실은 하반기 수요가 집중되는 통신 전송장비 시장의 계절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주로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하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하는 사업구조”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매출액의 증가는 전송장비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외에도 신규사업 부문인 OLED 유기물 재료 매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OLED 사업 매출의 가세로 올 1분기에 1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고, 2분기 매출액도 1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우리넷은 현재 OLED와 스마트폰 안테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OLED는 소재사업의 경우 올 1분기부터 이미 매출에 반영되고 있고, 후공정장비는 샘플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6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안테나 특허 기업 스카이크로스는 하반기 신규출시되는 5G 스마트폰에 인테나(내장형안테나)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넷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하반기에 몰리는 통신장비 수요와 함께 본격화되는 이동통신사들의 5G 유선장비 투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등을 감안할 때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