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2분기 수출액 267억달러…전년동기比 2.0% 감소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510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줄어든 수치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중화권 수출 부진,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1월부터 6월까지 중소기업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수출액이 51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는 7만6202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늘었다. 2010년 이후 9년 연속 증가세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화권인 홍콩(-26.4%), 대만(-12.2%), 중국(-3.0%) 등에서 수출이 감소했고, 성장세를 보이던 인도(-4.6%)와 태국(-3.1%) 등도 부진했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품목 중 기타기계류(15.0%), 반도체제조용장비(11.9%), 철강판(6.7%), 전자응용기기(8.5%), 플라스틱 제품(5.8%) 등 5개 품목은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14.2%), 합성수지(-11.0%), 계측제어분석기(-8.7%), 반도체(-8.1%), 자동차부품(-1.1%) 등 5개 품목은 감소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재부품 장비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지원해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김혜영
jjss1234567@sedaily.com |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이슈플러스] 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만년 적자’ SSG닷컴…‘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 [단독]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상장폐지 막는다"…지분 5.4% 확보
- 커튼 브랜드 '셀프메이커', 연 매출 30억 돌파
- 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 업체 선정
-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수사 촉구 탄원…“예림당, 주주 기만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카카오뱅크 앱에서도 '은행별 주담대 비교' 가능해진다
- 2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3“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4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5역대급 실적에도…금융지주, 침체기 방어 전략 '분주'
- 6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7‘만년 적자’ SSG닷컴…‘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8“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 9'등불 아래 피어난 여성 평화의 메시지'
- 10박정하 국회의원, 부론산단 내 기업 이전시 과세 감면 연장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