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제 관련…박용만 “기업이 대통령 도울 때”
경제·산업
입력 2019-07-18 15:24:51
수정 2019-07-18 15:24:51
이아라 기자
0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지금은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 대통령이 대처하도록 도와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제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기업들이 각각 처한 입장에서 대처하는 것이 국가가 부담을 덜고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입장차와 견해차가 있어도 지금 그것을 표명해 서로 비난하고 갑론을박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 “서로 참기도 하고,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같이 대처하는 모습이 안 보여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은 치밀하게 정부 부처 간 공동작업까지 해며 선택한 작전으로 보복을 해오는데, 우리는 서로 비난하기 바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는 간담회에서도 이 글을 언급하며 “밥 짓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밥그릇 가지고 싸우는 모양”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장차를 드러낼 때마다 양국 언론에 민낯이 등장하니 지금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뜻을 모아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모의훈련 강평회 개최
- 2대구행복진흥원, 노래 동아리 '피날레' 버스킹 공연 진행
- 3경산교육지원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 4수성구, ‘수성구형 우수어린이집’ 4개소 선정
- 5국민연금의 경고?…해킹사태 SKT 주주권 행사 예고
- 6‘IPO 도전’ 무신사, 자회사 16곳 중 13곳 ‘적자’
- 7가동 중단 ‘한 달’…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속도 내나
- 8‘틱톡’ 못 놓는 트럼프…매각 시한 연장 ‘세 번째’
- 9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도시정비 돌파구 될까
- 10가평군, '접경지 개발'에 주민 의견 반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