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제 ‘불화수소’, 러시아가 한국에 공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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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2 16:12:39
수정 2019-07-12 16:12:39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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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대상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 이른바 에칭가스를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고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한 언론(연합뉴스)과의 통화에서 “러시아 측이 외교라인을 통해 불화수소 공급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기업 간담회에서 독일·러시아와의 협력 필요성이 언급된 것 역시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공급 제안이 성사될 경우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산 대체재가 생기는 셈이 될 수 있어 추후 논의가 주목됩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공급선 변경이 생각만큼 쉽게 이뤄지지는 않으리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공급선이 바뀔 경우 불화수소에 대한 시험 기간을 거쳐야 하고,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급작스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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