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자녀들도 함께”…하나금융, ‘상생형 어린이집’ 1호 개원

[앵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들은 아이들 걱정에 출근길 발걸음이 무거운데요. 특히 복지 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 직원들은 아이들 맡길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에 인근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형 어린이집을 만드는 기업이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이 중소기업에 다니는 어머니, 아버지들도 함께 쓸 수 있는 상생형 어린이집을 만들었습니다. 고현정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첫번째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이 광주광역시 금남로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나금융 임직원 뿐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직장어린이집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이자 전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재앙 수준”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박승 /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98. 두 사람이 한 사람도 낳지 못해서 결국은 일본보다 급속한 인구 감소 현상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나금융그룹이 여기에 나서기로 앞장서 나왔습니다. 하나금융 그룹이 벌어들인 소득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어린이집을 지어서 그 지역사회에 이것을 기증하는 일을 하고 있고, 오늘 이 자리도 바로 그 현장입니다.
또 현장에서는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월을 활용한 축구 게임을 벌이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여성의 경제활동과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9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29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협약을 맺고 진행중이며, 지난 3월과 4월에는 서울 명동과 여의도에 직장어린이집 1,2호를 개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월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개원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고현정입니다./go8382@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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