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자회사 ‘더코믹스’ 설립…베트남 웹툰시장 본격 진출

디앤씨미디어가 웹툰 서비스 플랫폼 자회사 설립을 통해 베트남 웹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전문 자회사 ‘더코믹스 (The Comics)’를 설립, 올해 중으로 웹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론칭해 베트남 현지에서 웹툰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웹툰, 웹소설 콘텐츠와 다수의 국내 인기 웹툰 콘텐츠를 베트남 시장에 서비스하고, 향후 현지 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IP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OSMU 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OSMU는 One Source Multi Use의 준말로, 하나의 콘텐츠를 영화, 게임, 책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회사관계자는 “성장성 높은 베트남 현지 진출을 오랜 기간 검토한 끝에 지난 4월부터 베트남 최대 만화 전문기업 코미콜라(comicola)를 통해 ‘황제의 외동딸’ 등 4개 대표작이 서비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합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툰 플랫폼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전문성 높은 인력을 확보해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고 있고 다양한 현지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제휴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베트남에서는 웹툰 IP 기반의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의 한류 콘텐츠가 연달아 흥행하며 국내 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은 15세~34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는 만큼 모바일 유료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세다.
디앤씨미디어의 신현호 대표는 “이미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현지 플랫폼을 통해 당사의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를 통해 지금이 베트남 웹툰 시장을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더코믹스 설립을 통해 디앤씨미디어의 인기 콘텐츠를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보이면서 IP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통한 OSMU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