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발 집값 상승, 강북으로 확산 되나

서울 강남권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강북지역으로 확산될지 주목되고 있다.
5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9%를 기록했다.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01%, 0.06% 오른데 이어 3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구)를 비롯해 양천·영등포·동대문·도봉·마포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강남3구가 일제히 상승한 이후 강북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0.20%), 양천구(0.20%), 동대문구(0.19%), 도봉구(0.17%) 등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강남권 급매물 소진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매수 대기 수요층이 움직이면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재건축 예정 단지들이 밀집한 목동, 신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어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로 나오는 매물 가격이 지난해 최고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개발 호재 기대감이 반영돼 매도자들이 가격을 소폭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되는 건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답십리동, 이문동 일대 입주 10년 미만의 신축 단지 가격이 소폭 올라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으나 추격 매수세는 아직 없는 편이다.
도봉구는 아레나 건설, 창동 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부지 개발 예정, 서울대병원 유치계획 등의 개발 호재로 창동을 중심으로 가격대 높은 매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창동이 움직이면서 인근 방학동·도봉동·쌍문동 일대도 기대 심리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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