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에이치엘비 긴급 인터뷰] 리보세라닙의 향후 행보는... 진양곤 회장에게 듣는다

지난주 에이치엘비가 개발 중인 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임상결과에 대한 실망감, 이른바 ‘에이치엘비 쇼크’로 에이치엘비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주의 급락이 이어졌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리보세라닙의 임상이 실패했다’는 우려감까지 조장되면서 에이치엘비와 계열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모두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해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를 모시고 이번 논란의 진위를 가려보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주말 주주 호소문을 통해서 진양곤 대표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해주셨는데요. 오늘 다시 한 번 리보세라닙 논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네)
이번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이 ‘임상 실패’다, 아니다 ‘임상 지연’이다.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짚어주시죠.
[진양곤대표]
임상 결과에 대한 시장의 정의가 달랐다
1에 대한 시도가 0.9에 머물렀다…‘시판허가 지연’이다
탑라인 결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신약 가능성 확인했다
당초 의도한 임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해 출시 지연될 뿐
글로벌 3상 데이터 아직까지 통계처리 중
전체 생존기간 OS·무진행 생존기간 PFS 확정돼
OS·PFS, 1차 치료제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전반적으로 양호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치 확인…시판허가는 지연될 수 있다
[앵커]
‘ESMO, 유럽종양학회를 통해서 모든 데이터가 공개될 것이다’라고 입장문에서 밝혀 주셨는데요. ESMO가 오는 9월에 열리는데, 추가 데이터와 생존 환자 등에 대한 데이터가 나온다는 거죠? (네) 발표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진대표]
데이터를 봤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기대감 갖고 있다
리보세라닙 중국에서 5년째 시판돼…아무런 부작용 없어
수많은 효능 입증 논문·임상 사례가 글로벌 가치 보여준다
나머지 통계자료 확인되면 9월 말 ESMO에서 전체 내용 발표
전체적으로 리보세라닙의 가치가 훼손된 건 없다
[앵커]
리보세라닙이 이미 중국에서 판매 중이라고요. (네) 중국 헝루이제약이 5년째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번 논란으로 중국쪽 매출에 타격을 입진 않을까요?
[진대표]
리보세라닙을 주력 삼는 헝루이제약 주가는 움직임 없었다
글로벌 투자자들,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구심 없다는 의미
[앵커]
에이치엘비가 현재 최대주주이신 진 대표의 주식담보대출이 있는데요. 이번 주가 하락으로 경영권에 있어 문제는 없는 건가요?
[진대표]
최대주주이자 지분 10% 남짓 보유…경영권에 문제 없다
경영권 유지보다 회사 가치를 증대시키는 게 더 중요
[앵커]
그럼 앞으로 임상 진행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는 건지?
[진대표]
OS·PFS 외 통계처리 확정되면 FDA와 미팅해서 방향성 논의
임상 과정에서 추가 유의성 확보해서 허가 난 사례 많아
방향성은 한달여 후…통계자료 다 확보해 FDA 미팅 통해 확정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로 누구보다 상심이 클 에이치엘비 주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진대표]
신약개발 과정, 긴 시간 필요…다행스럽게 순항해 왔다
중국에서 이미 시판되고 잘 팔린다는 이유로 많은 관심
설명회, 기업IR 하면서 현장 다니며 많은 분들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투자한 분들 얼굴 떠올라
확실히 신약으로 나온다…아닐 것 같을 때 아니라고 얘기할 것
리보세라닙은 훌륭한 약 결국은 성공할 것…좀 더 지켜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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