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5G 인테나 특허기업 ‘스카이크로스’ 지분 50% 확보

광전송장비업체 우리넷은 인테나(내장형 무선 안테나) 글로벌 특허기업인 ‘스카이크로스’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우리넷은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스마트폰 부품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카이크로스는 베트남에 위치한 스마트폰 인테나 제조기업이다. 첨단 안테나 및 모바일 라디오주파수(RF)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카이크로스는 무선 통신 안테나 글로벌 특허인 ‘Isolated Mode Antenna Technology(이하 iMAT)’를 보유하고 있다. iMAT는 인접한 안테나 방사체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방사체 상호간의 간섭을 제거함으로써 안테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단일안테나로 Multi Input Multi Output(다중입출력·이하 MIMO)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기술은 5G 이동통신을 원활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소형화된 기지국 운영에 있어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되고 있다.
우리넷 관계자는 “스카이크로스가 보유한 iMAT 기술은 스마트폰 및 기지국의 작은 공간에 많은 수의 안테나를 필요로 하는 5G 이후의 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안테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존 통신장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리넷의 스카이크로스 지분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지분 인수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번 지분 인수에 앞서 최근 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와 약 109억원 규모의 차세대 광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통신 장비는 KT·LGU+·SK그룹·한국철도시설공단·지방자치단체·관공서 등에도 이미 납품 중이다. 또한 회사는 양자 암호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장비를 SK텔레콤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는 등 IoT(사물인터넷)사업 부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에서 중학개미로? 美 주춤하자 中 '주목'
- '대주주 리스크' 벗은 빗썸…내년 목표로 IPO 속도
- 산업은행, '아픈 손가락' KDB생명 증자의 늪
- 비트맥스, 대규모 CB 찍어 비트코인 줄 매수 반복
-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 카카오페이, 제주항공과 여행객 경험 혁신을 위한 제휴 협약 체결
- iM뱅크,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헌혈자 초청 프로축구 관람 행사 실시
- 우리금융,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후손에 장학금 전달
- 우리FIS 아카데미, 4시 수료식 개최…차세대 금융IT리더 88명 배출
-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 업무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2025 상반기 직원 이·퇴임식 개최
- 2임실군, 극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기술 시범 사업 성공적 추진
- 3'순창 강천산' 야간 개장 시작…11월 8일까지
- 4서부지방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 사업지 '현장 점검'
- 5남원 쌍교동성당, 남원시노인복지관에 1000만 원 기부…어르신 복지 증진 앞장
- 6남원시,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반기 공연 성황리 종료
- 7의왕시 , '치매상담, 큐알 코드로' 간편 신청
- 8양주시, 주취자 대응 ‘원스톱’ 체계 구축..."전국 최초"
- 9병무청, 내년 입영하는 육군 기술행정병 일괄 모집 실시
- 10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 "학교 누리집, 더 똑똑해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