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동차사고 사진보고 수리비 견적 낸다

[앵커]
금융권이 다양한 업무에서 인공지능,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부실 예측 등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문과 같은 대 고객 상담영역이 주를 이뤄 왔는데요.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손해액을 산정하는 손해사정사의 역할까지 넘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객관적인 손해액 산정과 보험금 지급을 위해 도입된 손해사정 제도.
그러나 손해사정 민원은 전체 보험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16년 16,898건(34.8%) → ’17년 17,033건(35.7%))
시각에 따라 보험금 산정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쟁 가능성이 큰 겁니다.
보험개발원은 보다 객관적인 보험금 산정을 위한 ‘AI 이미지자동견적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차량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입력하면, AI가 파손 정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수리비를 계산해주는 식입니다.
[싱크]
박진호 상무/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사진을 찍어서 AI에게 보내면 이 AI가 기본적인 이 시스템 속에 있는 DB와 연동해서…”
AI는 단순히 한 두 장의 현장 사진으로만 견적을 내는 게 아니라, 빅데이터를 통해 견적의 정확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비공장에서 과거 사고 사진을 재사용하는 보험사기도 막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싱크]
박진호 상무/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외관에 대한 손상을 보고 가장 유사한 과거에 견적냈던 자료를 빅데이터를 통해서…”
AI를 통해 자동차 사고 이후 보험금 산정의 객관성이 확보되면, 보험사와 소비자 간 분쟁 가능성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험개발원은 이 시스템을 내년 초 상용화시킬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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