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냐 토스냐…오늘 新인터넷은행 심사 시작

[앵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은 인터넷은행 추가 인가를 위한 금융당국의 심사 절차가 오늘 시작됩니다. 자본력과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키움뱅크와, 혁신성을 강조하고 있는 토스뱅크. 두 컨소시엄의 평가에 금융계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오늘 오후 외부와 차단한 채 2박 3일 합숙 심사에 들어갑니다.
외부평가위원들의 인적사항, 평가위원단 규모, 합숙 장소 등은 비공개입니다.
평가위원들도 전날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사를 마치는 즉시 금융위원회가 26일 임시회의를 열어 의결·발표할 예정입니다.
평가위원들은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자료와 금감원의 사전심사 결과, 그리고 두 후보 업체의 프레젠테이션 등을 토대로 채점합니다.
키움뱅크의 경우 자금조달, 주주구성, 사업계획 안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전통금융사인 키움증권에 인터넷은행 기능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혁신성에 감점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혁신성과 포용성 등의 장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본금 이슈와 주주구성에는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은행업 특성상 자본금, 자금조달, 대주주 등의 결격사유는 치명적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토스뱅크 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해 “통계청 산업분류에 따라야 할 것 같고, 그렇다면 거기를 비금융주력자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산업자본이면 인터넷은행 지분을 34%까지만 보유할 수 있지만, 금융주력자면 이 한도를 초과하는 주주가 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금융위는 이번에 최대 2개까지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줄 방침입니다.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인가를 받거나, 둘 중 최소한 한 곳은 인가를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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