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희토류 등 지하자원 공동개발...러 연방 부랴트공화국과 MOU 체결

쌍방울그룹이 천혜 자원의 보고인 부랴트공화국과 함께 희토류 등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쌍방울그룹은 22일 부랴트공화국 천연자원부(이하 부랴트공화국)와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부랴트공화국과 ▲지하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철도 건설 등 기간산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원활한 공동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양측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부랴트공화국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방한해 열린 한러 극동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극동 시베리아 자원개발 및 바이칼 호수 관광 개발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랴트공화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대표들을 만나 공동 자원 개발 사업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으며 향후 자원 개발 사업 등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청정지역 바이칼 호의 남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부랴트공화국은 인구 100만 명 수준의 소국이지만 국토는 남한의 3.5배에 달하며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남쪽으로는 몽골, 서쪽으로 투바공화국, 동쪽으로 차틴스크주, 북쪽으로 사하공화국과 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이며, 상당한 규모의 잠재 매장자원을 보유한 미개척지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부랴트공화국은 희토류, 금,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곳으로 향후 자원 공동개발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미래 자원을 선점해 자원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22일 양일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러 극동비즈니스포럼은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극동 시베리아 자원개발 및 바이칼 프로젝트 설명회다. 부랴트공화국 알렉세이쯔데노브(Aleksei Tsydenov)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 주요 기업 대표단이 방한했으며 국내 200여 기업들이 참가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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