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 제작. . .DIMF 특별공연

전국 입력 2025-06-24 18:45:15 수정 2025-06-24 18:45:1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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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최초 어린이 뮤지컬 제작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 공식 초청으로 주목
환경과 우정의 판타지 모험극,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우정과 성장의 판타지 대모험
7.4.(금) 10:30, 7.5.(토)~7. 6(일) 14:00 총 3회 진행,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지역 대표 캐릭터 ‘뚜비’, 우리나라 최초로 무대 위 주인공이 되다.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초연되는 창작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자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뮤지컬 콘텐츠로, 단순한 마스코트 공연을 넘어 지역의 고유 IP(Intellectual Property)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확장한 전략적 시도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구의 비전을 구체화한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뚜비’의 탄생 이야기, 무대 위에 펼쳐지다

뮤지컬은 수성못의 평화를 지켜온 정령 ‘뚜비’가 어둠의 힘에 의해 힘을 잃고, 다시 정령의 힘을 되찾기 위해 ‘달빛기사단’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이 이야기는 고대 신화 속 ‘영웅의 여정’을 모티브로 삼아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협력, 회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뚜비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다시 일어서는 상징적 존재로, 아이들에게 공공성과 책임, 그리고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이지만,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판타지 뮤지컬이다.

이야기 중심에는 공존과 화해, 회복의 가치가 놓여 있으며, 극의 전개 과정에서 ‘자기 발견’과 ‘타인과의 협력’이라는 인문학적 주제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뚜비의 모험은 곧, 우리 모두가 삶 속에서 겪는 혼돈과 성장을 상징하는 여정이다. 

수성아트피아, 제작극장으로서 창작 콘텐츠 본격 시동... “어린이 문화의 허브로”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수성아트피아가 제작한 최초의 어린이 뮤지컬로, 올해 이머시브 연극 The Vote(더 보트)를 시작으로 공연장 고유의 창작 역량을 축적해 온 수성아트피아가 지역 기반 콘텐츠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기획한 첫 결과물이다.

이번 공연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으로도 선정되어, 전문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지역의 콘텐츠를 문화산업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뚜비는 콘텐츠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구의 브랜드 전략

‘뚜비’는 수성구의 공식 캐릭터로, 지역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전국적으로 확장 가능한 문화브랜드로 육성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을 시작으로 웹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서 출판, 체험형 전시 및 교육 콘텐츠 등 ‘뚜비 유니버스’ 구축이 예고되고 있으며, 이는 수성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정받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브랜드 전략과 맞닿아 있다.

단순한 지역 홍보 차원을 넘어, 어린이들의 삶과 상상 속에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뚜비의 미래가 설계되고 있다. 

예술성과 완성도 모두 잡은 창작진 출동

제작진은 <미스사이공>, <더플레이> 등 다양한 제작 경험을 보유한 오은성 예술감독을 필두로 <파워레인저>, <호비쇼> 등을 연출한 황철윤이 연출과 극작을 맡았으며 아리랑오케스트라 지휘자 김은찬 음악감독, 계명문화대학교 겸임교수 장혜린 안무감독 등 아동공연에 최적화된 전문가들이 총 출동했다.

작품은 약 70분 동안 펼쳐지며, 총 10곡의 오리지널 넘버와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대구 출신의 젊은 뮤지컬 배우 10명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춤과 노래 실력을 두루 갖춘 이들은 수성아트피아의 지역 창작 콘텐츠에 대한 비전을 함께 실현할 주역들로, 뜨거운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이들은 DIMF 아카데미와 지역 공연예술 현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인재들로, ‘지역에서 자라고, 지역에서 빛나는 인물'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단순한 창작 공연을 넘어 청년 예술가의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지역 캐릭터의 문화 콘텐츠화, 새로운 길을 연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구가 지향하는 공공예술과 문화브랜드 전략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지역 아이들이 지역 캐릭터를 통해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성구는 “뚜비는 콘텐츠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뮤지컬을 시작하여, 향후 교육·놀이·체험을 아우르는 ‘뚜비 유니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전석 1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전화로 확인 가능하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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