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제282회 제2차 정례회서 군정질문

전국 입력 2025-06-24 18:56:08 수정 2025-06-24 18:56:0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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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디지털 격차·산불 이후 관광 회복·화재 대응체계 등 주요 현안 질의

[사진=의성군]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의성군의회(의장 최훈식)는 6월 23일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실시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군정질문에는 이경원, 김원석, 오호열 의원이 참여해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산불 피해 이후 관광자원 복구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 ▲대규모 화재 발생 시 대응체계 강화 등 군민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질의했다.
[사진=의성군] 이경원 의원

이경원 의원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를 중대한 복지 이슈로 지적하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확대와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의성군은 초고령사회로, 고령층의 정보화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낮아 행정 접근, 안전,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군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과 ‘경로당 디지털 스쿨’의 지속 운영 방안과 함께, AI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및 세대융합 프로그램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인프라 확대 계획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사진=의성군] 김원석 의원

김원석 의원은 지난 3월 산불로 인한 주요 관광자원 훼손과 지역 이미지 타격을 언급하며,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의성군이 보유한 자연·역사·생활문화 자산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단순 방문객 유치가 아닌 체류형·체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관광자원 복구 및 홍보 현황 ▲차별화된 관광코스 개발 계획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연계 방안 ▲산불 피해 이후 특화 대책 마련 여부 등을 질의했다.
[사진=의성군] 오호열 의원

오호열 의원은 2025년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 사례를 들어 화재 대응체계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당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농로 및 마을길에서 초기 대응이 지체됐고, 민간 봉사자들의 안전장비 부족, 소방용수 확보 문제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협소 지역에도 진입 가능한 진화차량 및 장비 확보 ▲의용소방대 등 민간 인력에 대한 안전장비 지원 계획 ▲농업용 관정을 활용한 소방용수 확보 방안 등을 질의했다.

최훈식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자리로, 이번 군정질문은 군정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실천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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