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보랏빛 향연'…장성군, 28일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개막

전국 입력 2025-06-23 17:41:39 수정 2025-06-23 17:41:3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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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하루, 버베나 꽃길 속으로’ 주제로 진행

장성군은 오는 28일 동화면 램프공원 일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오는 28일 동화면 램프공원 일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을 동화 같은 세상으로 초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보랏빛 버베나 꽃을 심어 작은 마을 축제를 이어온 동화면은 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동화 같은 하루, 버베나 꽃길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난타·라인댄스·고고장구·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변검·퓨전 앙상블·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다. 페이스 페인팅·캘리그라피·동화나라 테마 의상 체험·포토존은 물론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꽃차 시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소나무 쉼터에서는 음악 감상·야생화 엽서 채색·시 낭송 등 깊이 있는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숲속여가'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버베나' 꽃이다. 개화 시기를 잘 맞춰 활짝 핀 보랏빛 버베나 꽃들은 이미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동화면 주민들과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은 지난 4월부터 버베나와 백일홍 등을 심고 가꾸며 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동화면 청년회가 축제장 물주기와 풀베기 등 관리에 힘쓰며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화면을 대표하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장성호 수변길·축령산·백양사 등 장성의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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