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건 돌파
경제·산업
입력 2025-06-23 15:47:10
수정 2025-06-23 15:47:10
이금숙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300건을 달성했다. 2020년 4월 첫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정밀한 술기와 환자 중심의 유기적 진료 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결과다.
지금까지 시행한 300건의 수술 중 전립선암에 대한 로봇보조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 198건(66%)으로 가장 많았고, 신장암에 대한 로봇보조 부분 신장절제술 및 근치적 신장절제술이 8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상부요로암, 방광암을 비롯한 다양한 비뇨기 종양 및 고난도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해 왔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총 체내 요로전환술’ 시행 결과, 출혈량‧수술 시간‧회복 속도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수술은 방광을 절제하고 인조방광이나 요루를 만드는 고난도 수술로, 국내에서는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전립선암 수술에서는 중등도 요실금 발생률이 2% 내외에 불과하며, 신장암 수술 후 30일 이내 합병증으로 인한 재입원율도 약 2% 미만으로 보고되는 등 안전성과 기능 보존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종찬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더 안전하고 정밀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는 고위험 종양뿐 아니라 전립선비대증, 요관협착, 방광탈출증 등 양성 질환에도 로봇수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신장‧방광 분야에 특화된 3인의 교수진이 모두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평균 4주 내 수술이 가능하도록 외래‧검사‧수술이 긴밀하게 연계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ks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문화대, 달서구 공유 플랫폼 활용한 실전 창업 교육 본격화
- 2iM뱅크(아이엠뱅크), ‘SK OIL&LPG카드’ 차량 구매 및 보험료 캐시백 이벤트
- 3대구행복진흥원, 다문화가족 900명에 교통카드 지원
- 4전국 어르신 축구 한마당, ‘영덕대게배 축구대회’ 성료
- 5영덕군, 고향사랑기부제 ‘산불 복구 응원 이벤트’ 실시
- 6영덕군의회, 제315회 제1차 정례회 폐회
- 7대구경북지방병무청, 해병교육훈련단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 개최
- 8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어린이 그림대회 '그림 한 표' 개최
- 9몽골 중고생,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원어민과 영어 체험학습
- 10김천시,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