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입주전까지 분담금 대출·무이자' 약속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5:39:18
수정 2025-06-10 15:39:1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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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홍보관에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입주전까지 분담금 대출과 무이자를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일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입찰한 시공사들이 입주시 100%를 제안하지만, 입찰제안서 하단에 작은 글씨 또는 글자들이 빽빽한 기타조건에 ‘수요자금융조달조건’이라는 문구를 기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을 직역해 해석했을 때 수요자는 조합원이며, 금융조달은 돈을 마련하는 것, 즉 대출을 뜻한다”며 “수요자금융조달은 조합원이 분담금 대출을 받아 입주시 분담금의 원금에 더해 이자까지 납부해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분담금 이자가 없는 사업 조건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이 입주 전까지 금융기관 대출 없이, 이자 없이, 분담금 걱정없이 지낼 수 있도록 ‘입주 시 100% 납부’ 또는 ‘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 중 선택 가능한 조건을 제안했다.
그는 “조합원은 선택만 하면 되고 어느 조건을 선택하더라도 입주 전까지는 금융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경쟁사와 차별되는 금융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홍보관에서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 조달 ▲필요사업비 1000억원 대여 ▲LTV 160% 보장 ▲5대 1금융권 협약 기반 명확한 고정금리 제안 등을 제안했다.
한편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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