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브랜드 '뱀부랩', 한국 법인 출범

경제·산업 입력 2025-06-10 11:00:03 수정 2025-06-10 11:00:03 김수윤 기자 0개

뱀부랩 코리아 설립과 함께 당일 배송 체계 도입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3D 프린터 브랜드 뱀부랩(Bambu Lab)은 한국 법인 ‘뱀부랩 코리아(Bambu Lab Korea Limited)’를 공식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급성장 중인 한국 3D 프린팅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이자, 아시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주요 이정표다.

뱀부랩은 지난 2024년 10월 한국 독립몰을 선보이며 국내 진출 기반을 다졌고, 이번 2025년 6월에는 공식몰 대규모 개편과 함께 현지 배송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평일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출고, 평균 1~3일 이내 배송이 가능하며, 개인통관 고유번호 없이도 간편한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대량 구매 시 수량 제한 없이 유연하게 대응 가능해,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교육기관의 수요까지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뱀부랩은 단순한 제조 기업을 넘어 AI, 로보틱스, 재료과학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대표 제품인 X1 시리즈는 AI 기반 고속 출력과 다중 색상 프린팅을 지원하며, TIME지의 ‘2022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이어 P1, A1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며, 2023년 글로벌 데스크탑 3D 프린터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뱀부랩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이번 한국 법인 출범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고객 서비스 및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 시장 확대를 기념해, 뱀부랩은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해당 코드는 6월 10일 오전 공식몰에서 공개된다.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동시 진행되어,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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