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 산업은행장 퇴임…"AI 기반 산업 지속적 지원해야"
금융·증권
입력 2025-06-05 18:16:12
수정 2025-06-05 18:16:12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3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국산업은행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석훈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 임기 주요 성과로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국적항공사 통합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현안 마무리,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하기 위한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생태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이어 강 회장은 "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것,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반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해줄 것, ’더 큰 한국산업은행’을 위해 힘써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지난 2022년 6월 산업은행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과거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실무추진단 부단장, 이후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으로 국회 입성,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정무실장, 정책특보를 지냈다.
강 회장은 업계에서 임기 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마무리로 공적자금 회수 등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KDB생명과 HMM 매각 실패, 강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적극 추진한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을 둘러싼 갈등 격화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강 회장 퇴임으로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