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증축 완료… 글로벌 진출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05-29 10:24:31
수정 2025-05-29 10:24:31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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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HOUSE’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가 완료된 시설의 사용 적합 여부를 심사한 뒤 허가하는 행정 절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증축으로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증축에 필요한 비용은 양사가 공동 투자를 통해 마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게 내부 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cGMP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인증을 획득할 경우 L HOUSE는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은 지난해 12월 호주를 시작으로 미국, 한국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생후 6주 이상부터 만 17세까지의 영·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 7700여명을 대상으로 최대 4회 접종 후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과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BP410은 영·유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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