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16년 묵은 지역흉물 (구)약산온천호텔 철거 완료
전국
입력 2025-05-22 09:21:34
수정 2025-05-22 09:21:34
김정희 기자
0개
16년간 장기방치 건축물 철거 위한 달성군 노력의 성과
철거 및 부지 등기이전 완료, 논공 지역 재도약 발판 마련
달성군의 관광·휴양 중심 전략사업지로 재탄생 예고

논공읍 하리에 위치한 (구)약산온천호텔은 1996년 착공 이후 부도와 소유권 분쟁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해당 건축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법 침입과 범죄 발생 우려,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 문제의 온상이 되어왔다.
(구)약산온천호텔은 민간 소유 건축물이라는 특성상 행정의 개입이 쉽지 않아, 그간 철거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달성군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2024년 2월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건축물 철거를 조건으로 매매 약정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이후 올해 3월부터 철거 공사가 본격화되었고, 지난 15일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이다.
달성군은 해당 부지를 관광·휴양 중심의 전략사업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방안도 함께 모색 중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구)약산온천호텔 철거는 단순한 노후 건축물 제거를 넘어, 오랜 기간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수군의회, 제375회 임시회 개회…조례·기타안건 등 9건 처리
- 장수군,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최종 선정'…301억 투입
- 임실군, 신덕면 내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2025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최종 선정
- 국립민속국악원, 전지혜의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 완창무대 선보여
- 남원시, 민관 머리 맞대 '곤충산업' 밑그림 그린다
- 남원시, 북남원IC 부근 홍가시 식재 '도심 아름다움 더해'
- 남원시, 도로 위 민폐 '무단 적치물' 강력 단속…"도로는 주민 모두의 공간"
- 대구 중구, 대구 최초 청년 대상 부동산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사업 시행
- 대구광역시,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최종 지정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의회, 제375회 임시회 개회…조례·기타안건 등 9건 처리
- 2장수군,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최종 선정'…301억 투입
- 3임실군, 신덕면 내량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추진
- 4순창군, '2025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최종 선정
- 5한국거래소, 강원도 홍천군 '옥수수심기' 1사 1촌 일손돕기 봉사
- 6국립민속국악원, 전지혜의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 완창무대 선보여
- 7남원시, 민관 머리 맞대 '곤충산업' 밑그림 그린다
- 8남원시, 북남원IC 부근 홍가시 식재 '도심 아름다움 더해'
- 9남원시, 도로 위 민폐 '무단 적치물' 강력 단속…"도로는 주민 모두의 공간"
- 10수퍼게이트, 265억 국책과제 수주…“칩렛 기반 AI반도체 기술개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