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도 입지 경쟁력 중요”…상권 중심 ‘맥캠퍼스’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5-14 11:18:02 수정 2025-05-14 11:18:0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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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캠퍼스 투시도. [사진=맥컴퍼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상권 중심에서 자리를 잡느냐, 외곽에 머무느냐에 따라 학원의 생존력이 갈리는 시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시설이 과거처럼 브랜드나 커리큘럼만으로 학부모 선택을 이끌 수 없는 만큼, 학원도 이제는 입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교육 특화 상업시설 ‘맥캠퍼스’가 서울 목동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맥캠퍼스는 목동점과 신정점 두 지점으로 구성되며, 각각 파리공원과 양천공원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두 곳 모두 목동 주민들에게 익숙한 ‘맥도날드 자리’로, 학원 수요가 이미 밀집돼 있는 상권 한가운데에 들어선다.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넘어, 실제 학부모와 수강생의 생활 동선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입지다.

특히 이번 공급은 목동 학원가 내부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교육 특화 상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부분의 학원이 이미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인 기존 건물은 노후화된 경우가 많고,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는 외곽 상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맥캠퍼스는 이런 상황에서 메인 상권 한복판에 공급되는 교육 전용 상가로, 기존 공급과 명확히 구별되는 상품이다.

목동점은 파리공원 학원가 중심축에, 신정점은 양천공원 생활권 중심에 각각 위치한다. 두 곳 모두 도보권 내 초·중·고교가 다수 포진해 있고, 학원가 이용률이 높은 학령기 자녀를 둔 실거주 세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차량 접근성도 우수해, 공영주차장과 연결된 차량 동선은 학부모 라이딩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목동은 서울 주요 상권 중에서도 공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공급이 적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역 내 생활권 중심 상권에 자리한 상가들의 지속적인 수요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자리’ 자체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맥캠퍼스는 그런 구조 내에서 공급되는 드문 사례다.

학원이라는 업종 특성상, 임차인의 체류 기간이 길고, 상권 충성도가 높다. 따라서 어떤 입지에 어떤 업종이 들어가느냐는 상가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문제다. 입지와 업종이 모두 안정적으로 조합되는 구조일수록 공실 우려는 낮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상권 전반의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맥캠퍼스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된 건물 중, 4층부터 14층까지를 교육 업종 전용으로 구성한 상업시설이다. 병원, 미용실, 카페 등과 혼재된 구조가 아닌, 교육 업종만을 위한 독립 공간이라는 점에서, 층간 간섭 없이 학원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입지와 업종이 동시에 갖춰진 상가라는 점에서 안정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공급은 단지 상가 공급이 아니라, 입지 중심의 교육 인프라 재편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원도 이제는 자리의 경쟁력을 따지고, 학부모 역시 ‘믿고 보낼 수 있는 입지’인지 여부를 기준 삼아 학원을 고른다. 그런 선택지에 부합하는 구조와 위치를 갖춘 공간이 맥캠퍼스다.

맥캠퍼스 분양홍보관은 5월 16일 양천구 오목로 일원에 개관 예정이며, 방문을 통해 입지 조건 및 상품 구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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