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바이오, 남성 갱년기 미국 특허 등록

경제·산업 입력 2025-05-09 09:00:04 수정 2025-05-09 09:00:04 김수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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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중소기업 혁신개발사업 과제 선정

코사바이오 R&D 센터.[사진=코사바이오]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의약·약학 연구개발 전문기업 코사바이오는 미국 특허 등록과 정부 과제 선정을 통해 해외 K-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는 엘더베리(Sambucus nigra) ‘KSB191’을 활용한 남성 갱년기 증후군(Testosterone Deficiency Syndrome, TDS) 예방 및 치료 기술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 일본, 중국,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주요 시장에서 핵심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KSB191은 Leydig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회복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신기능성 소재다. 코사바이오는 해당 소재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국내 기능성 개별인정 원료 인정 신청 및 일본 GMP 제조 시설 내 안정성 시험 완료 후 일본 정부 제품 허가신청을 2025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코사바이오는 KSB191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남성 갱년기 개선 관련 개별인정 기능성 원료 인체적용시험을 종료한 상태다. 만 40세 이상 65세 이하의 갱년기 증상을 겪는 남성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시험했으며, 남성 갱년기 관련 핵심 지표 변화의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코사바이오는 최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지원하는 핵심기술 모니터링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핵심기술(임치기술, 특허 등)과 관련된 정보의 주기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제공(동일 또는 유사 특허 등)을 통해 기술보호 사전 예방 대응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2025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의 성장동력 고도화 분야 바이오 부문에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근감소증 및 근력저하와 관련된 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핵심 유효물질인 당-아미노산복합체(MS2A)를 포함한 KSB191을 통해 호르몬 조절, 근력 개선, 미토콘드리아 회복 및 강화 연관성을 밝히고 인체적용시험까지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6억4000만원이며, 이 중 75%인 4억8000만원을 국가로부터 2년간 지원받는다. 

공현석 코사바이오 대표는 “한국, 미국, 유럽, 일본 및 중국 등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 개발된 소재 KSB191의 기능성을 확장했다”며 “본 사업을 통해 핵심 유효지표물질인 MS2A를 포함한 KSB191을 활용한 미토콘드리아 회복 및 강화의 기전 발견으로 근감소 및 근력 관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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