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영농형 태양광 포럼서 ;햇빛연금' 제안

전국 입력 2025-04-28 10:50:30 수정 2025-04-28 10:50:30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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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순천대서 전남 영농형 태양광 포럼 열려
농촌 소득 안정·지방소멸 대응 방안 논의

신민호 전남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순천6). [사진=전라남도의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영농형 태양광을 통한 농촌 소득 안정과 지방 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도의회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전라남도 영농형 태양광 포럼'이 오는 29일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열린다.

포럼 좌장을 맡은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6)은 "영농형 태양광 기반의 햇빛연금은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국가 식량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남 농촌과 재생에너지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형 태양광 보급 방안과 에너지 기본소득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신정훈 릴테크 대표가 영농형 태양광 신기술을 소개하고, 백경동 전남도 에너지정책과 과장이 전남 지역 보급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유정학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과 송태종 포두영농태양광 대표가 영광군과 고흥군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배창휴 순천대학교 교수는 태양광 구조물 하부의 작물 재배 기법을 소개하며 정재학 영남대학교 교수는 국내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종합토론 시간에는 발표자들과 참석자 간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으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의원은 "햇빛연금을 제도화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해 8월 '추적식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에서 하부작물 생육 및 작부체계 실증연구'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남형 그린 뉴딜 전략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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