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D-500 본격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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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22 13:37:13
수정 2025-04-22 13:37:13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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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공관대사 초청 팸투어 등 해외 홍보
전시관 조성·참여국 유치 박차

22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지난달 사무총장을 위촉하고, 주한공관대사 초청 팸투어 등 해외 홍보를 시작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본격 나섰다.
주행사장인 전남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는 부지 평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7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행사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로 구성되며, 섬어촌문화센터와 섬 트레킹 코스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는 총 8개 전시관이 들어서고, 미디어아트와 LED 그래픽을 활용해 섬과 바다의 가치를 표현하는 주제관이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섬 해양생태관, 섬 미래관, 섬 공동관 등에서도 섬의 위기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섬 마켓관, 섬 식당, 섬 놀이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섬박람회에서는 ▲섬 랜드마크 조성 ▲세계섬도시대회 개최 ▲여수 섬 투어와 캠핑 ▲트레킹 프로그램 운영 ▲섬 연안크루즈 운항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UAM 비행시연과 위그선 운항은 섬 접근성을 높일 새로운 해상·공중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섬의 전설과 역사를 담은 공연과 스토리텔링, 세계 각국 섬을 주제로 한 테마존 조성, 섬을 주제로 한 아트포토존 설치 등 문화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국제행사로서 30개국, 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필리핀 세부가 참가를 확정한 데 이어 베트남, 중국 등과도 참가 협약을 추진 중이다. 조직위는 팸투어를 통한 참가국 협의, 일본 오사카박람회 등 해외 설명회 참가를 통해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항공편과 철도 등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며, 총사업비 676억 원은 국제행사를 치르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직위는 정부를 상대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과 국내선, KTX 증편을 건의했으며, 국가 차원의 예산 지원도 요청하고 있다.
박수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전 국가적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때"라며 "남은 500일 동안 정부 기관과 전국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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