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기후변화주간’ 운영…22일 도청 등 14개 청사 소등

전국 입력 2025-04-21 20:33:32 수정 2025-04-21 20:33:32 이경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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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 전개
사진전, 채식의 날, 지역별 행사도

전북자치도는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전북자치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는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의 슬로건은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실천과 적응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도는 이번 주간 동안 실천형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사회적 행동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북도청과 14개 시군 청사에서 소등 행사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는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는 상징적 행사로, 도는 가정에서도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주기상지청과 공동 주관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기후변화 사진전’을 21일부터 25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청 구내식당에서는 25일 채식 식단을 운영하며 ‘채식의 날’을 실천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채식의 날’로 지정해 락토오보(Lacto-ovo)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시는 폐소형가전·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군산시는 ‘지구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정읍시는 재활용품 교환장터 등 자원순환 행사를 진행하며, 각 지역별 행사에서는 교육과 홍보활동도 병행된다.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위기는 오늘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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