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장도장 박종군,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연다

전국 입력 2025-04-18 12:05:47 수정 2025-04-18 12:05:47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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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광양장도전수교육관서 전통 기술 시연
장도 제작 전 과정 실연·체험 기회 제공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장도 제작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광양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광양시는 국가무형유산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전통 장도 제작 과정을 선보이는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고 박종군 보유자가 주관한다. 주제는 '장도장, 뽕나무 뿌리가 산호가 되도록'으로 정해졌다.

공개행사는 전통 장도 제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통 기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장도 공방을 일반에 개방하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장도 제작 실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종군 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직접 참여해 장인의 손길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온 장도 명가로 다양한 장도 전시와 함께 제작 과정을 실연하는 공간이다.

박종군 관장은 "장도를 만들 때는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의 가르침을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장인의 정성과 기술이 깃든 장도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이라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전통 기술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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