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고 싶은 생태관광지' 순천만습지 1위

전국 입력 2025-04-17 15:53:43 수정 2025-04-17 15:53:43 고병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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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의 도시
세계적 생태도시 도약 발판 마련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의 저녁 노을. [사진=순천시]
[서울경제TV 광주·전남=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가 '가장 방문하고 싶은 생태관광지'로 전국 1위에 올랐다.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2024 생태관광지역 방문객 만족도조사'에 따르면 순천만습지는 전국 28개 생태관광지 가운데 향후 방문 희망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전국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연경관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색 ▲재방문 의향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로 순천만습지는 ▲자연환경 보전 우수성 ▲프로그램과 해설 만족도 ▲편의시설 이용 만족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른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향후 방문 희망 순위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17.6%가 순천만습지를 선택해 제주 저지곶자왈과 철원 DMZ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시는 2009년 도심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해 조류 서식지를 복원했으며 이후 다양한 생태복원사업과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 보호 활동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델을 만들어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순천만이 단순히 아름다운 경관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모범 사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자연을 지키고 배우는 '생태도시 일류 순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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