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키움증권 MOU 체결..."투자 서비스 강결합 목표"

금융·증권 입력 2025-04-16 09:15:26 수정 2025-04-16 09:15:26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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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오른쪽)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왼쪽)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카카오뱅크가 키움증권과 투자 서비스 강결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약 2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국내·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증권사 IRP 혜택 비교하기 서비스 등 투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년 연속 국내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적인 리테일 증권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다양성과 고객 리서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역량에 키움증권의 투자 경쟁력을 강결합하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에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 가능한 키움증권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고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와 IRP 혜택 비교하기 등 투자 서비스 내 키움증권의 채권과 IRP(개인형 퇴직연금) 상품 입점 등에 대해서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또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상품인 제휴적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로 제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키움증권은 금융상품 공동 기획, 콘텐츠 교류, 공동 마케팅 등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키움증권과의 MOU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는 “투자 경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가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여정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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