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잼버리 감사결과 겸허히 수용…국제행사 운영역량 강화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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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10 16:24:13
수정 2025-04-10 16:24:13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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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미래 행사 준비 철저히”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자치도가 10일 감사원이 발표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번 결과를 계기로 국제행사 운영 전반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행사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감사 결과를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계기’로 삼고, 향후 국제행사 추진 시 △역할과 책임 명확화 △신속한 결정 구조 △기관 간 협력 강화 △현장 중심 실행체계 마련 등을 통해 운영의 체계성과 일관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행사의 실제 운영 주체와 지원 기관 간의 책임 구조를 명확히 설정해 사전 단계부터 준비와 운영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주국제영화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국제한지문화축제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도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북도는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 “운영 책임의 실체는 명확한데도, 전북에 과도한 책임이 집중돼 왔던 점에 대해서는 사실에 기반한 균형 잡힌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는 유치 지자체로서 부지 제공과 일부 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했으며, 숙영시설 운영, 참가자 관리, 생활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운영은 조직위원회와 주무부처가 전담했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감사는 진실을 바로 세울 기회다. 새만금 잼버리를 계기로 더 나은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갖추기 위한 제도 개선에 도가 앞장서겠다”며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비롯해 미래 국제행사 추진에 전북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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