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은행주, 2분기까지 대선·美관세 영향…투자심리 위축"
금융·증권
입력 2025-04-07 09:11:50
수정 2025-04-07 09:11:50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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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DGB금융 등 개별 모멘텀 종목으로 대응 필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미국의 관세 부과와 대통령선거 등의 영향으로 은행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까지는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실적 불확실성과, 대통령선거는 투자심리 위축과 연결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내수 부진을 감안할 때 대선 과정에서 은행의 공적 역할을 강조하는 공약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투자심리가 부정적인 만큼,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가 있는 우리금융지주나 실적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있는 DGB금융지주 등 개별 모멘텀이 있는 종목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악화한 투자심리와 달리 은행 업종의 급격한 건전성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경험적으로 정치권 공약이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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