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남성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경제·산업
입력 2025-03-20 14:55:36
수정 2025-03-20 14:55:36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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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은 20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일대 역세권활성화사업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7조에 따라 사업시행자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9일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2개월여 만이다.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지하철 승강장 250m 이내에 복합개발을 통해 생활권 지원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최대 2단계 종상향을 통해 고밀도 개발이 가능하며, 지역필요시설을 기부체납하는 등 공공기여를 함으로써 공공성과 사업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다.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초기부터 한국토지신탁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곳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소유자들의 높은 개발의지는 물론, 한국토지신탁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2년만에 완료된 이례적 케이스"라고 말했다.
정비구역지정으로 지정되고 조합설립에 이르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남성역 역세권활성화사업은 서울시의 '규제철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 중 하나다. 서울시의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및 주거형 오피스텔 등 주거 세대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7호선 남성역 초역세권에 위치, 4호선 이수역도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에 속한다. 남성초등학교와 삼일초, 사당중, 총신대학교 등이 인접해 있다. 삼일공원과 까치산공원, 현충근린공원 등 공원이용에도 용이하며, 인근에 이수역 먹자골목 등 번화가가 있어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한국토지신탁은 향후 사업시행자로서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차근히 밟아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빠른 속도와 더불어 투명한 사업추진을 이어나가겠다"며 "해당 구역이 역세권활성화사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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