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빵 시대”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브랜드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14:34:06
수정 2025-02-27 14:34:06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을 통해 건강빵 대중화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과 신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주목해 이 브랜드를 선보였다.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파리바게뜨의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밥만큼 든든한 빵'을 선보인다. 브랜드명에 ‘파란(Blue)’과 고급 제품라인에 활용되는 단어 ‘라벨(Label)’로 파리바게뜨의 아이덴티티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표현했다.
파란라벨의 제품들은 ‘맛과 영양의 최적 밸런스’를 모토로 삼았다. 그동안 건강빵들은 식감이 거칠고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원천 기술 확보와 기초 소재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함께 한국형 노르딕(Nordic, 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다. 북유럽 빵은 호밀·귀리 등의 통곡물을 활용해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비타민·무기질 및 항산화 성분이 높아 건강 유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C그룹은 4년여간의 연구 끝에 통곡물 발효종인 ‘SPC x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발굴해 최초로 상용화된 제빵용 효모 ‘토종효모(2016년)’, 국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와 토종유산균의 혼합 발효종 ‘상미종(2019년)’에 이어 세 번째 개발된 SPC그룹의 차세대 발효 기술이다. 발효 과정에서 통곡물 빵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SPC x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해 통곡물 빵 발효에 최적화됐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파란라벨은 이렇게 개발된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을 선보였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각광받고 있는 고대밀 ‘스펠트밀’도 사용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빵을 더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바램을 실현시키기 위해 80년간 축적된 제빵기술과 R&D 투자를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누구나 빵을 밥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제품인 노르딕 베이커리는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통밀,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통곡물 깜빠뉴’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통곡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의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등이다.
샌드위치 4종도 선보인다. △통밀, 보리, 호밀, 귀리가 들어간 건강한 통곡물 빵에 시저치킨과 담백한 계란이 들어간 ‘치킨에그 통곡물 샌드위치’ △해바라기씨,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호밀빵에 리코타치즈와 바질소스, 루꼴라가 어우러진 ‘바질 리코타 호밀 샌드위치’ △건강한 호밀빵에 듬뿍 넣은 참치와 아삭한 야채가 어우러진 ‘튜나 호밀 샌드위치’ △부드러운 모닝롤에 아삭한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 야채 토핑을 듬뿍 넣은 ‘야채 샐러드롤’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밝은 분위기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최화정 씨를 파란라벨 광고 내레이션 모델로 선정했다. 최화정 씨의 톡톡 튀는 화법으로 건강빵 문화를 전파하는 캠페인 영상을 27일부터 TV·라디오·디지털·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2“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3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4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5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6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7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8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9"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10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