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텔레콤, 올해 주가 20% 이상 오를 것"
금융·증권
입력 2025-02-13 08:54:58
수정 2025-02-13 08:54:5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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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만원 유지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하나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0%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 대응할 시점이라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6000원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254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453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에 대해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이 같은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순증 가입자가 급감했지만, 이동전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며 "번호이동건수 증가에도 마케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해 당초 우려보다는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기저가 낮아짐에 따라 올해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현재 이동전화 매출액,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 인건비 추세로 보면 올해도 유의미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SKT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최대 8000억원, 장기적으로는 최대 1조원까지도 배당금 지급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며 "SKT 시가총액이 KT보다 낮게 형성될 경우 단기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대배당수익률이 5%가 정상이라고 보면 연내 20%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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