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스와프·환율 방어로 1월 외환보유액 46억달러 감소

금융·증권 입력 2025-02-05 14:09:51 수정 2025-02-05 14:11:48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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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인해 약 4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4156억 달러 대비 4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함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국민연금의 외환스와프는 일시적 감소 요인이고 스와프 기간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12.3비상계엄 이후 확대된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달러 매도 실개입도 확인됐다.

자산별 외환보유액 상황을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유가증권 3620억2000만달러(8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예치금은 252억9000만달러(6.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47억2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 포지션은 41억9000만달러(1.0%)로 나타났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4156억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 외환보유액 규모를 보면 중국이 3조2024억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 1조20307억달러, 스위스 9094억달러, 인도 6357억달러, 러시아 6091억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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