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독일과 손잡고 유럽 진출 지원…"스타트업 교류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4-11-21 09:30:44
수정 2024-11-21 09:30:44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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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한국과 독일의 스타트업 생태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9일, 강석진 이사장은 독일 헤센주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헤센무역투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TAI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대외무역 및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주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녹색산업 및 신산업 분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독일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유망 기업들을 위해 현지 맞춤형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20일에는 유럽 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은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 주정부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베를린 파트너'와 스타트업 육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각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분야의 선도적 컨설팅 기관인 아델피와 만나 2026년 시행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한국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CBAM은 유럽 내 제품과 동일한 탄소 배출 관련 비용을 해외 제품에도 부과하는 제도로,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독일과 공유하고,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교류와 멘토링을 통해 한독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독일은 중소벤처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럽의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중심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시행되는 유럽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목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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