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내부통제 관리 위한 '책무구조도' 제출…금융권 시범운영 참여 속도전
금융·증권
입력 2024-10-30 10:37:05
수정 2024-10-30 10:37:05
이연아 기자
0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이 30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KB금융은 올해 초 내부통제 제도개선 TFT를 구성하고, 책무구조도 관련 컨설팅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책무구조도를 준비했다.
또 책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내부통제 업무매뉴얼에 따른 점검 활동과 개선조치 사항을 상시 등록하고 관리하는 한편, 각 부점장들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돕기 위한 부점장 내부통제 업무매뉴얼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은 실효성 있게 내부통제 관리활동을 점검하고 보고받을 수 있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책무구조도 운영은 임직원 본인과 고객보호를 위한 기본 업무이고,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행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내부통제 장치”라며, “KB금융은 충실한 책무구조도 운영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체계를 갖추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고, KB국민은행은 지난 9월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준법감시인 산하 책무관리 업무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서, 9월 23일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 책무구조도를 금감원에 제출하고,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참여를 준비해왔다.
이어, 지난 21일 DGB금융지주와 자회사인 iM뱅크(옛 대구은행), 지난 25일 하나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를 금감원에 제출과 동시에책무구조도 시범 운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